보유중인 기타

보유 중인 기타라고 해봤자 3대밖에 없지만.. 근무시간에는 일 빼고 뭘 하든 재밋기에 끄적여봐요.

‍

‍

‍

‍

‍

1.이스트만 e40oo

‍

이스트만 최상위 트림인 40번대에서 나온 oo바디.

‍

처음으로 내돈내산한 신품 기타.

‍

이스트만 빠따넥 + 47미리 너트의 괴랄한 조합으로 연주하기가 쉽지 않음.

‍

그래도 이쁘니까...

‍

사운드는 전반적으로 단단하고 성량이 장난 아님.

‍

로우든 s바디랑 같이 갖고 있던 기타여서 s바디랑 비교하면 s바디는 작은 입자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인 느낌인데 얘는 큰 입자들이 큰 공간을 꽉꽉 채워 놓은 사운드가 남.

‍

마틴 d35랑 같은 공간에 냅두고 비교 시연한 적이 있는 데 마틴보다 성량이 더 커서 마틴 주인 분도 나도 놀랬음.

‍

‍

‍

‍

‍

‍

‍

‍

‍

2.엣킨 00-37s custom

‍

엣킨 00-37s 인데 커스텀으로 헤비 레릭이랑 측후판이 european yew 라는 목재로 변경됨.

‍

처음 들어보는 목재여서 찾아보니까 상록수 (evergreen) 종 중 하나.

‍

특이하게 레이크우드 상위 트림 바인딩에 사용되는 목재라네용.

‍

엣킨 에센셜 o , om37 , d37 , lg47등등 쳐봤을 때 느낀 게 다들 좋은 기타이긴 함.

‍

하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았음 근데 얘는 좀 다름.

‍

빈티지 스몰 기타의 특징들이 안 좋게 말하면 먹먹하고 답답한 사운드 , 동시에 짧은 서스테인 , 스몰바디에서 오는 성량의 한계점 등등..

‍

근데 얘는 먹먹하고 답답한 사운드 대신에 따뜻한 사운드, 동시에 긴 서스테인 , 그리고 괜찮은 울림 등이 빈티지 스몰기타, 그리고 다른 엣킨들과 비교 했을 때 얘가 제일 최고였음.

‍

이거 들이고 너무 만족해서 바로 판매글 올리면서 팔리면 상판 서프그린으로 커스텀 넣어야지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말려줘서 갖고 있는 기타.

‍

‍

‍

‍

‍

‍

‍

‍

‍

‍

‍

‍

‍

‍

3.크래프터 마인드 w 프레스티지 om

‍

큰 거 없음.

‍

전투용 기타.

‍

딱 그정도 수준.

‍

갖고 있는 기타가 12프렛 접합 스몰바디 밖에 없어서 전투용으로 기추한 거.

‍

‍

‍

‍

‍

‍

‍

근무시간에 대충 끄적여봤습니다.

‍

딱딱한 느낌 내기 싫어서 음슴체 사용해봤어요.

‍

내일이면 새로이 스몰바디 하나 더 들일 예정이니 내일 글 하나 더 싸지르겠습니다.

‍

조금이나마 재밋었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