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입문 완벽 메뉴얼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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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각 부분에 대한 명칭 및 설명

(출처: 야마하 뮤직)

https://kr.yamaha.com/ko/products/contents/musical_instrument_guide/acoustic_guitar/structure001.html

기타의 구성을 크게 보면

헤드, 넥, 바디로 나눌 수 있습니다.

헤드는 기타의 머리부분에 해당하고, 주로 줄을 고정하고 조율하는 부분입니다.

넥은 왼손으로 줄을 잡는 지판이 있는 영역입니다.

바디는 기타 본체의 울림통이 있고 헤드 반대편에서 줄을 고정해줍니다.

또한 각 부분에서는 특정 역할을 하는 세부 부품(혹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헤드머신

(Head Machine / Tuning Keys/Pegs)

기타 줄을 감거나 풀면서 조율하는 부품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헤드머신이라고 부릅니다.

모양/재질/색상에 따라서 다양한 헤드머신이 있습니다.

좋은 헤드머신은 튜닝 시 부드럽게 돌아가고 줄이 잘 끊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나쁜 헤드머신은 감을 때 뻑뻑한 느낌이 있으며 튜닝 도중 줄이 잘 끊어집니다.

너트 (Nuts)

기타의 특성상 현이 잘 진동하려면 양쪽 끝부분에서 줄을 단단하게 고정시켜줘야 합니다.

따라서 헤드머신에 감겨진 줄이 프랫보드에서 정렬될 수 있도록 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너트의 재질로는 플라스틱, 터스크, 본(소 뼈)이 사용되며 재질에 따라 소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오래 사용하면 줄의 진동에 의해 너트가 닳아서 버징(Buzzing)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지판/프랫보드 (Flatboard)

기타의 지판은 왼손으로 줄을 눌러 음을 내는 영역입니다.

주로 3,5,7,9,12,15,17.. 번 플랫에 포지션 마커(Position Marker) 가 찍혀 있습니다.

손을 많이 대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판 전용 오일 (주로 레몬오일) 제품을 발라서 관리를 해 줘야 합니다.

재질은 로즈우드, 에보니, 메이플 등의 재질이 있습니다.

로즈우드 지판은 대개 갈색을 띄는데 따뜻하고 중후한 소리를 내는 특성이 있습니다.

에보니 지판은 어두운 색깔로 단단하고 명료한 소리를 냅니다.

메이플 지판은 주로 일렉기타에서 이용되며 밝은 색에 고음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사운드홀 (Soundhole)

기타의 몸체 중앙에 뚫려있는 소리를 내기 위한 구멍입니다.

대개 기타 몸체의 중앙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곳에 있거나 없거나 여러 개가 있는 기타도 있습니다.

사운드홀은 직접적으로 소리를 내는 역할도 있지만 기타에 장치를 설치하거나

줄을 걸거나 수리할 때 손을 넣기 용이하게 해 줍니다.

기타를 연주하거나 녹음할 때, 마이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픽업(Pickup)이라는 전자 장치를 이용해서 소리를 수음하여 선으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에 기타에 장치를 설치해야 하는데, 주로 사운드홀 내부에 설치합니다.

픽가드 (Pick guard)

피크로 기타를 연주하는 경우에 위/아래로 스트로크 할 때

기타 몸체에 피크가 닿아서 나무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픽 가드는 피크가 닿기 쉬운 부분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새들 (Saddle)

너트가 헤드 쪽에서 기타 줄을 잡아주는 역할이라면

새들은 바디쪽에서 기타 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기타를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고 오래 방치했을 경우에 줄의 장력에 의해

기타의 넥이 안쪽으로 휘어서 기타의 줄 높이가 높아질 수 있는데,

이럴 때 새들을 갈아내어 높이를 낮추어 이를 보정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Bridge)

기타의 바디 쪽에서 줄을 잡아주는 부분입니다.

브릿지에는 기타 줄을 잡아줄 수 있는 구멍이 6개가 있습니다.

기타 줄의 한 쪽에는 브릿지의 구멍에 고정할 수 있는 핀이 있어서 해당 핀을 구멍에 넣고

브릿지 핀(Bridge Pin) 으로 줄의 핀을 구멍에서 빠져 못하게 끼워 넣어서 줄을 고정합니다.

브릿지는 기타의 지판과 수평을 맞추기 위해서 기타의 몸체에서 높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만약 기타 줄 높이가 높아졌는데 새들을 갈아내도 휨 정도가 심해서 여전히 줄이 높은 경우에

최후의 수단으로 브릿지의 높이를 갈아내어서 줄 높이를 더 낮추기도 합니다.

스트랩 버튼 (Strap button)

기타를 스탠딩으로 연주할 경우에 어깨에 매는 스트랩 고리를 거는 위치입니다.

필수는 아니기 때문에 스트랩 버튼이 없는 기타도 종종 있습니다.

트러스로드 (Truss rod)

기타 사운드홀 내부의 넥 아래에 있는 육각렌치로 돌릴 수 있는 구멍입니다.

기타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 넥이 휘어서 줄 높이가 높아질 경우에

임시방편으로 트러스로드를 돌려서 줄 높이를 낮춰줄 수 있습니다.

육각렌치를 왼쪽으로 회전하면 줄 높이가 높아지고,

오른쪽으로 회전하면 줄 높이가 낮아집니다.

뭔갈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