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스 H300 넥뿌 수리 도전 1편
당근에 H300 넥뿌된게 7만원에 올라왔길래 이런걸 누가사나 했는데
네..제가 샀습니다..
H300은 예전부터 디자인이 꽤 맘에 들어서
눈여겨보던 모델이기도하고
스테인리스 프렛, 로스티드 메이플 넥, 락킹 튜너
3박자가 딱 갖춰진 기타라 연습용 서브기타로
하나 두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구입하고 헥스에 수리 의뢰해서
꿀빨려고 했지만 헥스에서는 수리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ㅠㅠ..
협력업체인 공방이 있다고 연결해준다는데
그냥 싸게 산김에 대충 수리해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침 최근 가구 수리를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가구나 악기 수리에 쓰이는 타이트본드를 사두었는데요
타이트본드가 시리즈가 있는데 구글링 해보니
악기 수리에는 주로 타이트본드2가 쓰인다고해서
언젠가 쓰겠지 하고 1사는김에 2도 사둔게
이때를 위한것이었던걸까요? 후후..
넥 너트쪽이 거의 뽀각 수준까지 가려다 말았지만
다행이 전면부는 아무 이상이 없는 기타이기도하고
넥만 본드로 잘 붙여주면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넥을 잡고 젖혀서 벌려보면 이정도 벌려지는 상황입니다.
본드를 주입하기에 충분한 공간이죠
가장 좋은건 주사기를 준비해서 넣어주는건데
오늘 당장 주사기를 구할 수 없어서
그냥 케이블 타이에 본드를 묻히고 안에 넣어서 발라주었습니다.
타이트본드같은 경우 손에 묻히고 발라줘도 되기도하고
굳은 뒤 제거도 간편해서 이렇게 덕지덕지 발라주어도 괜찮습니다.
바이스로 잘고정해주고 마무리 합니다.
이대로 24시간 정도 놔두어야 하기 때문에
결과는 내일 알수있겠군요..
많은거 안바라고
기타줄 장력을 버텨주기만 한다면 좋겠네요 ㅎㅎ
댓글2
- Lv.1혼밥맨🚨신고기타소생술 잘 봤습니다답글쓰기0
- Lv.7고래🚨신고과연 7만원으로 기타하나 날로 먹을 수 있을까요? 기대되네요답글쓰기0